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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암호화폐 결제? 사실 아냐"…비트코인 다시 급락

입력 2021-07-27 09:54 수정 2021-07-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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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앱.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아마존 앱.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할 것이라는 소문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한때 4만 달러를 찍었던 비트코인의 가격은 다시 급락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 대변인은 이날 "암호화폐에 대한 우리의 구체적인 계획을 둘러싼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허용할 계획이라는 소문에 선을 그은 겁니다.

이런 소문이 돈 배경은 앞서 아마존이 암호화폐 전문가를 모집하는 구인 글을 냈기 때문입니다.

최근 아마존은 채용 공고를 통해 "디지털 통화 및 블록체인 전략과 제품 로드맵을 개발할 경험 많은 이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용공고는 아마존이 암호화폐 결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곧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비트코인 모형. 〈사진=AFP 연합뉴스〉비트코인 모형. 〈사진=AFP 연합뉴스〉
아마존이 암호화폐 결제 도입을 공식 부인하자 암호화폐 가격은 또다시 크게 내렸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날 1개당 4만278달러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3만7287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 4만 달러를 재돌파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4만 달러 선을 내준 겁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전날 2414달러에서 2225달러로 추락했습니다.

우리나라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1개당 약 4600만원에서 약 6.5% 떨어진 43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276만원이던 이더리움은 257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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