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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대형 트레일러 돌진…12중 추돌 '아수라장'

입력 2019-03-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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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대형 트레일러 돌진…12중 추돌 '아수라장'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며 12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달리던 트레일러가 멈추지 못하고,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들을 덮쳤습니다. 순식간에 차량 12대가 뒤얽히며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트레일러 아래에 차량 두 대가 깔리면서 불까지 났습니다. 이 사고로, 8살 남자아이를 포함해 두 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당국이 도로를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 에어프랑스 초대형 여객기 엔진 고장 '아찔'

에어프랑스의 초대형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 기종 항공기가 엔진 고장으로 회항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여객기는 코트디부아르에서 5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파리로 향하던 중이었는데요. 굉음과 함께 왼쪽 엔진 하나가 망가지면서 몇 초간 불길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장은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즉각 회항을 결정했는데요.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지만, 천만다행으로 무사히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에어프랑스 측은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노 저어 60일 만에 대서양 횡단…영국 남성 신기록

혼자 노를 저어서 대서양을 건너려면 며칠이나 걸릴까요? 한 영국인 남성이 60일 만에 대서양을 건너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올해 49살의 이 남성은 전직 해병이었습니다. 유럽 본토를 출발해 남 아메리카의 프랑스령 기아나까지, 혼자 노를 저어서 60일 만에 대서양을 횡단했는데요. 기존의 96일이던 기록을 36일이나 앞당겼습니다. 남성은 몇 해 전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는데요. 장애를 가지고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것인데 세계 신기록까지 갈아치운 것입니다. '한계'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든 이 남성에게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전쟁인지, 축제인지'…그리스 200년 넘는 전통

여기저기서 가루가 터져 나옵니다. 전쟁터인가 싶은 이곳은 그리스의 '밀가루 전쟁' 축제 현장인데요. 항구도시 갈락시드에서 사순절을 맞아 매해 열리는 행사로, 2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합니다. 축제에 참여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색색의 밀가루를 서로에게 뿌리는데요. 무려 2.5t의 밀가루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축제를 만끽한 뒤에는 '깨끗한 월요일'이란 이름의 청소의 날도 있어서, 다 함께 현장을 정리하며 축제를 마무리한다고 하네요.

5. 강풍·파도·추위 맞서며 짜릿한 '극한 서핑'

거친 파도를 타고 날아오릅니다. 강풍과 거센파도로 유명한 아일랜드의 한 해안인데요. 얼음장처럼 차가운 바닷물과, 시속 110km의 강풍이 몰아치는 악천후를 뚫고, 8명의 서퍼가 윈드서핑에 도전했습니다. 이 극한의 상황에서도 서퍼들은 아찔한 묘기를 선보이는데요. 한 서퍼는, 힘든 만큼 짜릿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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