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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고 또 눕고…침대축구의 정수 보여준 바레인 골키퍼

입력 2019-01-23 21:12 수정 2019-01-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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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축구는 때로 '침대축구'라는 별로 명예롭지 못한 별명을 갖고 있지요. 어제(22일) 경기에서는 공격수나 수비수가 아니라 골키퍼가 그것이 뭔지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다리에 쥐가 났다고는 하지만 경기 중에 드러누운 시간을 재보니까 5분이 넘었습니다

강나현 기자가 논란의 장면들을 모아봤습니다.

[기자]

바레인의 동점골
그리고 후반 44분
갑자기 주저앉는 바레인 골키퍼
일어서는가 싶더니
다시 쓰러지고

"계속해서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요. 아프면 교체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끌까지 뛰겠다며
결국 절뚝거리며 다시 골대 앞으로

후반이 끝나고
연장전에 들어가려 하자
느릿느릿 축구화를 고쳐매고

결국 연장 전반 9분 만에
다시 쓰러진 골키퍼
교체가 결정됐지만
눕고 또 눕고…

중계영상에 포착된 장면만
시간을 재보니
5분이 넘었습니다

드러누워 시간을 끄는 '침대축구'

벤투 감독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에겐 시간 끌지 말고 빨리 일어나라 주문한다. 관중들은 축구 경기를 보러 온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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