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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위기감' 아시아·유럽 이어 뉴욕증시 폭락

입력 2016-02-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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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북한의 악재도 있었고, 우리 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폭락을 하면서 1860선에까지 주저 앉았는데요, 오늘은 또 어떤 흐름을 보일지 관심입니다. 밤사이 유럽과 미국 증시 소식 전해드리면, 세계 경제 위기감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장중 400포인트 이상 빠졌다가 반등했지만 1.6%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앞서 끝난 유럽 증시에선 프랑스 파리 증시가 4% 떨어지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엔화 가치는 달러당 111엔대로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금리 인상을 주저할 정도로 세계 경제가 불안한데다 각국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 능력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윌리엄 리/시티그룹 분석가 : 금융시장이 안전성을 잃고 있습니다. 모두 리스크를 적절히 분산하지 못한 채 안전자산으로 몰려가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마이너스 금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그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습니다.

[재닛 옐런/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아직 마이너스 금리를 테이블에서 치우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작동 가능한지 살펴볼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6달러대로 떨어져 200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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