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일본 나가노현-중국 쓰촨성 강진…인명피해 이어져

입력 2014-11-23 20: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에서 어제(22일) 오후 강력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일본 나가노현에선 40명 가까이 부상을 입었고, 중국 쓰촨성에선 최소 4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쳤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집더미 아래에 갇혀있던 여성이 구조대의 도움으로 겨우 집을 빠져나옵니다.

어젯밤 10시쯤 일본 나가노 현 북부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2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나가노현 주민 : 우리 집은 모두 나왔어요. (구조대원 : 2~3시간 뒤까진 다시 들어가지 마세요.) 네, 알겠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가옥 7채가 무너져 21명이 깔리는 등 최소 3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지역을 지나는 신칸센 열차 운행이 중지됐고, 어젯밤 정전됐던 1600가구 중 200여 가구는 오늘까지도 전기가 끊겼습니다.

+++

CCTV 화면이 심하게 떨리기 시작합니다.

건물과 차에서 놀란 사람들이 뛰어나옵니다.

중국 쓰촨 성 캉딩현에서도 어제 낮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70대 할머니가 집 유리창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는 등 최소 4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됩니다.

이 일대에선 밤새 114차례 여진이 이어졌고, 주택 약 3000채가 파손됐습니다.

관련기사

쓰나미 경보 발령…인니 동부서 강진 발생, 피해는? 중국 윈난성 규모 6.6 강진…사망 1명·부상 320여명 일본 후지산도 분화하나?…불안에 떠는 도쿄 시민들 페루서 규모 4.9 지진…최소 8명 사망·5명 부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