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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실종자 수색 또 중단…닷새간 어려울 듯

입력 2014-09-20 19:53 수정 2014-09-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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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158일째입니다. 기상 악화로 오늘(20일)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임시 중단됐는데요. 진도 팽목항 연결합니다.

김관 기자!(네, 팽목합니다.) 수색이 오늘부터 중단됐다고 들었는데, 언제까지 못 하는 건가요?

[기자]

오늘 오후 들어 수색 작업에 투입됐던 잠수사들은 뭍으로 빠져나왔고 현장의 바지선 2척도 목포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사고해역의 날씨가 지금 당장 악화된 것은 아니지만 하루 이틀 안에 16호 태풍 풍웡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되면서 미리 안전 조치를 취한 건데요.

구조당국은 오늘부터 약 닷새간은 수색이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을 이용해 잠수사들은 부상을 치료하고 기술진들은 손상된 바지선의 부품에 대해 보수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세월호 유가족 일부가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 진도로 내려와 해명을 했다고요? 정확히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이틀 전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 측 가족 일부가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내려와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장기화되는 수색 작업에 대해 그렇지 않아도 여론이 나빠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크게 실망하고 있었는데요.

그러자 유가족 대책위 측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와 과실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는 등 마음 달래기에 나선 겁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하루 빨리 이번 사태가 진정되고 진도에 남은 가족들이 실종자 수습에만 신경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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