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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도쿄올림픽 광고 보류…"이해 안 되는 올림픽 돼간다"

입력 2021-07-19 16:18 수정 2021-07-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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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 로고. 〈사진=연합뉴수〉도요타자동차 로고. 〈사진=연합뉴수〉
도요타자동차가 도쿄올림픽과 관련한 TV 광고를 보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 교도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가타 준 도요타 홍보 담당은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여러 가지가 이해되지 않는 올림픽이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광고를 보류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도요타는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광고가 아닌 선수 정신 등을 전하는 목적으로 TV 광고를 준비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개최에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도요타가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 광고는 보류하지만 올림픽대회 관계자 이동을 위한 차량은 애초 계획과 비슷하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교도 통신은 이번 광고 보류 방침을 두고 "광고가 회사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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