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통령, 정쟁 총지휘" "공포정치"…비난 쏟아낸 한국당

입력 2019-05-29 20:22 수정 2019-05-29 23: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문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지자 한국당은 문 대통령을 향해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논란의 당사자인 강효상 의원은 사과 대신 "공포 정치에 굴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곧바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 모든 지금 정쟁을 사실상 총지휘하시는 것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의원총회에서도 문 대통령을 향한 강성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정권이 기밀 누설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캐비닛에서) 외교 관련 기밀 다 꺼내서 국민들에게 흔들었습니다. (지금 상황은) 대통령·청와대가 전부 기획하고 있는 것 아닌가…]

논란의 당사자인 강효상 의원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효상/자유한국당 의원 : 불편한 야당 의원의 입을 막으려는 정부·여당의 탄압에 앞으로도 당당히,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공포정치와 압제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이번 논란의 쟁점은 '기밀 유출'이 아니고 '굴욕 외교'의 실체가 드러났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강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관련기사

'기밀 유출' 외교관 "'굴욕 외교' 포장, 상상도 못했다" 외교기밀 빼내 들은 강효상…입맛대로 '편집'해 기자회견 한국당 "외교부 기강 해이"…여당 "강효상 불법 인정한 셈" 한국당, '국민 알 권리' 주장하지만…보수인사도 줄줄이 '질타' '강효상 옹호' 나선 황교안…외교인사들은 '비판 목소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