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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새누리 과잉대응, 미르의혹 덮기 정략 의심돼"

입력 2016-09-25 19:09

"새누리, 우병우·최순실 지켜내면 끝이라는 막장정치 그만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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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우병우·최순실 지켜내면 끝이라는 막장정치 그만두라"

더민주 "새누리 과잉대응, 미르의혹 덮기 정략 의심돼"


더민주 "새누리 과잉대응, 미르의혹 덮기 정략 의심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를 문제삼아 국회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는 데 대해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고 미르재단 등 권력형 비리의혹을 덮겠다는 정략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의 과잉대응은 김재수 장관 지키기보다는 다른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 대변인은 "특히 이번 국감은 우병우·최순실 등 박근혜 정부 실정과 측근 실세들에 대한 국정감사"라며 "새누리당은 이들만 지켜내면 끝이라는 막장정치를 그만두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이날 야당에 대해 '도둑이 주인에게 몽둥이 들고 덤빈 꼴'이라고 평한 데 관해선 "적반하장이다. 제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끌만 보겠다는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며 "이도 모자라 말도 안 되는 대선 전략 운운하며 본질을 훼손하고 나섰다. 여당의 대표라기보다는 청와대 대변인을 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기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윤리위에 제소하고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윤리위 제소와 형사고발 대상은 발언대를 점거하고 의사일정을 방해한 정진석 원내대표와 20여명의 친박의원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새누리당의 이날 밤 10시 긴급의원총회 개최 계획에는 "청와대의 호위대가 아니라 민생을 위해서 밤늦게까지 일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고 싶다"며 "공연히 피해자 코스프레하지 말라. 사상 초유의 집권여당 국정감사 거부라는 부끄러운 신기록을 세우지 말라"고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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