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모두 여전히 잡음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렇게 공천 작업이 끝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주요 관심 지역의 여야 대진표는 어떻게 짜여졌는지 이성대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5선 이미경 의원이 컷오프된 서울 은평갑에선 보혁 대결이 눈에 뜁니다.
새누리당에선 뉴라이트운동을 이끌던 최홍재 전 당협위원장이 재도전에 나섰고, 더민주에선 세월호 유가족 변호를 도맡았던 박주민 전 민변 사무처장을 전략공천했습니다.
국민의당에선 김신호 전 서울시 의원이 나섭니다.
서울 강서갑에선 새누리당 후보로 구상찬 전 의원이 확정되면서 더민주 금태섭 변호사, 국민의당 김영근 전 경기도의회 의장, 민주당 신기남 의원 등과 4파전을 벌입니다.
광주 광산구을에선 더민주 이용섭 전 의원과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맞붙습니다.
이 전 의원이 2014년 광주시장 선거 출마로 사퇴한뒤, 권 의원이 이 자리를 물려받았지만, 국민의당으로 넘어가며 맞대결을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곳곳에서 리턴매치도 펼쳐집니다.
김무성 대표와 가까운 부산 북 강서갑 박민식 의원은 4년 만에 친노 직계인 더민주 전재수 후보와 재격돌합니다.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구인 강원도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에선 2004년 맞붙었던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과 더민주 조일현 후보가 다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