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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에서 생수·컵밥까지…산불 피해주민에 이어지는 기업 온정

입력 2022-03-07 11:24 수정 2022-03-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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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직원들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긴급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신세계그룹 직원들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긴급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 등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에 지역 주민들의 터전이 큰 피해를 본 상황에서 기업들의 성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7일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5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됩니다.

신세계그룹은 임시 거주 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과 현장 구호 인력들에도 생필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이마트는 음료·커피·과자를, 이마트24는 음료·컵라면·초콜릿 등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피해지역 인근 점포와 물류센터를 통해 컵라면을 기부할 계획입니다. G마켓은 산불 진압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소방관들을 위해 보호용 고글 등 산불진압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마트는 지난 5일~6일에도 이마트 동해점, 포항 이동점, 강릉점 등 피해지역 점포를 통해 생수, 간식류, 이불, 핫팩 등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하며, 지역사회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5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성금은 울진·동해·삼척·강릉 등 강원·경북 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과 대피 시설 운영, 피해복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오뚜기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오뚜기〉오뚜기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울진·삼척 산불 피해 지역에 진라면 등 컵라면과 오뚜기 컵밥 1만 6천여 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예기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인력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구호 물품이라고 오뚜기는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뜻을 모아 성금 3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피해 주민들의 임시 거주 시설에서도 재해구호키트 1000개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성금 50억 원을 전달하는 한편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방역 지원에 나섰고, SK그룹(20억 원)과 롯데그룹(10억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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