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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병 투척' 부인한 사랑제일교회…압수수색 해보니

입력 2020-12-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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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어제(1일) 서울 장위동의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교회 강제 철거가 시도된 지난달 26일 교회측이 철거인력들을 상대로 사용한 가스통과 불쏘는 장비를 압수했습니다. 당시 CCTV 영상도 확보해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트럭이 사랑제일교회로 향합니다.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LPG 가스통과 직접 만든 불 쏘는 장비 등이 실려 나옵니다.

경찰은 최루액으로 추정되는 빨간 액체통도 확보했다고 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사랑제일교회 측은 교회 철거를 하러 온 법원 인력에게 화염병을 던지며 막았습니다.

불을 쏘기도 했습니다.

[(지난 11월 26일) : 화염병 줘, 화염병. 뒤집어 던져야 되겠네.]

철거는 실패했고 교인과 법원 집행 인력 등 약 2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전담수사팀을 꾸렸고, 어제 3시간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출동한 법원 집행인력들이 촬영한 영상들도 분석 중입니다.

주변 CCTV 영상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교회 측은 자신들은 화염병을 던지는 등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경찰은 영상과 증거물을 분석해 폭력행위 가담자를 특정한 뒤 소환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고난극복TV온국민희망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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