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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정비서관에 김영배…백원우, 사임 후 총선 준비할 듯

입력 2019-01-21 16:25 수정 2019-01-21 17:21

자치발전 김우영, 정책조정 이진석, 사회정책 민형배…연쇄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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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발전 김우영, 정책조정 이진석, 사회정책 민형배…연쇄 이동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민정비서관에 김영배(52) 정책조정비서관을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비서관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부산 출신인 김 신임 비서관은 서울 성북구청장,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일했다.

김 신임 비서관에게 바통을 넘긴 백원우 민정비서관은 사임 후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백원우 비서관은 휴식 기간을 가진 후 2020년 총선을 준비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민정비서관 인선으로 공석이 된 정책조정비서관에는 이진석(48) 사회정책비서관이 이동했다.

울산 출신인 이 신임 정책조정비서관은 서울대학교 의과대 부교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을 거쳤고,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부터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일했다.

사회정책비서관 자리는 민형배(58) 자치발전비서관이 채우게 됐다.

전남 해남 출신인 민 신임 사회정책비서관은 노무현정부 사회조정3비서관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등을 거쳤다.

새 자치발전비서관으로는 김우영(50) 제도개혁비서관이 임명됐다.

강릉 출신인 김 신임 자치발전비서관은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서울 은평구청장 등으로 일했다.

이로써 작년 8월 청와대에 동시에 합류한 이른바 '구청장 출신 3인방'인 김영배·민형배·김우영 비서관은 모두 두 번째 자리로 이동한 셈이 됐다.

김 대변인은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비서관들이 너무 많이 자리를 옮긴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번 인사는 백원우 비서관이 빠지는 것에 따른 연쇄 이동 성격이 있다. 이와 함께 전보인사를 통해 새로운 자리에서 새로운 기운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총선에 출마할 분들은 본인의 사정이나 지역구 형편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청와대에서 나갈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공석인 고용노동비서관 자리에는 조성재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종천 전 의전비서관 사표 후 의전비서관직을 홍상우 선임행정관이 대신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인사가 이뤄지리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일단 이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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