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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사건' 검찰이 직접 맡는다…안희정 내일 회견

입력 2018-03-0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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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조사는 검찰이 직접 맡게 됐습니다. 피해자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서부지검은 검사 4명을 투입해서 본격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내일(8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서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서부지검이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혐의를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수사팀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오정희 부장검사를 포함한 검사 4명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 전 지사의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는 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안 전 지사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김 씨를 4차례 성폭행했다는 내용입니다.

[장윤정/김지은 씨 변호인 : 피해자분께서 서부지검에 접수하기를 바라셨고, 다만 범죄지 중에 하나가 서부지검이기 때문에…]

김 씨 측은 지난 2월에 있었던 마지막 성폭행이 서부지검 관할 구역 가운데 하나인 마포구에서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안 전 지사는 그동안 수행비서나 측근들과 함께 마포구에 있는 사무소에서 개인 업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흘째 모습을 감춘 안 전 지사 측은 변호인단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지사는 내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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