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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백수오 제품 모두 폐기해야"…8일 환불 규정 발표

입력 2015-05-05 09:17

검찰, 내츄럴엔도텍 이천 공장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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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츄럴엔도텍 이천 공장 압수수색

[앵커]

가짜 백수오 논란을 빚고 있는 내츄럴엔도텍,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소비자원은 모두 폐기해야한다는 입장인데요. 검찰이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내츄럴엔도텍 공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홈쇼핑 업체들의 제품 환불 규정은 이번주 금요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내츄럴엔도텍 제품을 모두 회수해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이 지난달 30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3월 이전에 생산된 제품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정면 반박한 겁니다.

이어 소비자원은 내츄럴엔도텍이 소비자 피해배상 범위를 축소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비자원은 어제(4일) 홈쇼핑 6개 업체와 만나 소비자 피해 보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홈쇼핑 업체들은 배송받은 지 30일 이내에 개봉을 안 한 제품만 반품해주고 있으며 일괄 환불은 거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홈쇼핑 업체 의견을 취합한 뒤 오는 8일 환불 규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수원지검 여주지청이 내츄럴엔도텍의 경기도 이천 공장을 압수수색 하고 백수오 원료의 공급처와 공급량, 가공 방법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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