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그 중 '16%' 자녀 계획도 없어

입력 2014-12-23 11: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그 중 '16%' 자녀 계획도 없어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우리나라 여대생의 절반이 "결혼을 꼭 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중 16%는 자녀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달 10~30일 전국 대학생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 응답자의 79.8%는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8%, 보통이라는 답변은 12.0%에 그쳤다.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여학생(77.4%)보다 남학생(82.6%)이 높았다.

응답자들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결혼과 출산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인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36.3%, '보통이다'는 17.2%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4명은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여학생의 경우에는 '결혼을 꼭 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 비율이 47%로 '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인 34.5%보다 높았다. 반면 남학생의 경우에는 '결혼은 꼭 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60.3%로 부정적인 응답 23.9%보다 높았다.

한편 대학생들은 앞으로 평균 1.9명의 자녀를 낳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이 원하는 자녀 수는 1.77명으로 남학생의 2.06명보다 적었다. '자녀를 낳고 싶지 않다'는 답변을 한 여학생 비율은 16.0%로 남학생 6.4%보다 높았다.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소식에 누리꾼들은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나이 먹어봐라"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아직은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완벽하지 않을 시기"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능력만 있으면 안해도 되지" "여대생 절반 결혼 부정적, 그래도 결혼은 해야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중앙 포토 DB

관련기사

배탈에 도움되는 음식 5가지, 파파야·바나나…"정말?" 장기하 하차, 라디오 진행 2년 8개월만 "루머와 무관해" 혜리, '하이드 지킬, 나' 출연 확정…맡은 역 보니 '깜찍' 현직 경찰, 클라인펠터증후군 아들과 숨진 채 발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