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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에 마약공급 의혹…중국인 여성 경찰 조사

입력 2019-02-16 20:52 수정 2019-03-04 13:49

마약판매 여부, 윗선지시 질문에 묵묵부답

수사 급물살…마약판매·성범죄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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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판매 여부, 윗선지시 질문에 묵묵부답

수사 급물살…마약판매·성범죄 집중 추궁

[앵커]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여성이 오늘(16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애나'라는 예명을 쓰면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팔았다는 이 20대 여성의 진술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여성이 모자를 둘러쓴 채 경찰에 출석합니다.

서울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에 마약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파 모 씨입니다.

지난해 9월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파 씨는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클럽 내 마약판매가 있었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파 씨의 출석으로 경찰 수사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파 씨를 상대로 클럽에서 고객들이 마약을 투여했는지, 버닝썬이 마약 유통에 관여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클럽 내 성범죄 의혹과 불법영상물 유포 경위, 인근 역삼지구대와 유착했는지도 확인 중입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4일 버닝썬과 역삼지구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수사 대상이 된 클럽 버닝썬은 내일부터 영업을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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