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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폐기' 논의 와중에…오세훈 "우리도 핵개발 하자"

입력 2019-01-23 21:20 수정 2019-01-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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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우리도 핵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오늘(23일) 주장했습니다. 전술 핵, 그러니까 미국의 핵무기를 한반도에 배치하자는 한국당 당론보다도 한참 더 나간 것입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핵 개발' 발언은 오늘 자유한국당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 세미나'에서 나왔습니다. 

[오세훈/자유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장 : 야당발로 '핵개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촉발되는 것이 저는 꼭 필요한 시점이다…]

핵 개발 등 핵 관련 옵션이 많아지는 것이 우리의 외교안보 전략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핵을 개발해 보유해야한다는 것은 한국당 당론인 '전술 핵 배치'보다 더 나간 주장입니다.

[오세훈/자유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장 : (핵개발은) 갑작스럽게 제기된 내용이 아닌 오랜 기간 고민을 거쳐 숙성된 생각…]

세미나에 참석한 김진태 한국당 의원도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며, 많은 분들도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보수 선명성'을 부각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북핵 폐기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다각도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선거만 의식한 무책임한 발언을 이어간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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