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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탁자·자전거까지…별걸 다 훔치네

입력 2013-06-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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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소고기는 물론 식당 앞에 내어둔 탁자까지 훔친 좀도둑이 잇따라 경찰 신세를 졌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정육점에서 한우고기를 몰래 가져간 A(53·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20분께 청주시 한 전통시장 B(43·여)씨의 정육점에서 냉장고에 진열된 소고기 6만원 어치를 몰래 가져간 혐의다.

조사 결과 도벽이 있는 A씨는 전통시장 등에서 물건을 훔쳐 36차례나 처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에 머리를 다치고 나서 자꾸 다른 사람 물건을 훔치게 된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식당 앞에 놓아둔 탁자를 훔친 C(61)씨 등 2명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1시15분께 청주시 한 식당 앞에 놓인 D(32)씨의 시가 20만원 상당의 탁자를 자신들의 화물차로 몰래 싣고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8시30분께 청원군 한 PC방 앞에서 E(16)군의 자전거를 훔친 대학생 F(20)씨 등 2명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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