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이나 무증상 코로나19 확진자가 격리 생활하는 한 생활치료센터에서 확진자 한 명이 무단으로 외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1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대학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 A 씨는 어제 오후 4시 30분쯤 무단으로 센터를 이탈했다가 다시 복귀했습니다.
A 씨는 근처 카페와 편의점을 들른 걸로 조사됐습니다. 무단 외출한 데 대해선 "답답해서 커피를 마시려고 나갔다"고 말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A 씨가 들른 카페와 편의점을 방역 조치하고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접촉자는 밀접 접촉 여부 등을 확인해 후속 조치할 예정입니다.
생활치료센터 측은 입소자가 무단 외출하는 일이 없도록 경계 근무를 강화하겠단 입장입니다. A 씨에 대한 조처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