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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동빈 상대로 소송…끝나지 않은 '형제의 난'

입력 2015-10-0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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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 형제 간 경영권 다툼이 다시 불붙었습니다.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퇴사와 처벌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먼저, 이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동빈 회장/롯데그룹 (9월 17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 (왕자의 난이 끝났습니까?) 끝났습니다.]

끝난 줄 알았지만 다시 시작됐습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동생 신동빈 롯데 회장에 대한 소송 제기 사실을 밝혔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아내 조은주씨가 대신 읽은 발표문을 통해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이 친필 위임장을 주면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을 맡겼다"며 "신동빈 회장이 부친의 롯데홀딩스 대표권과 회장직을 불법으로 탈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은주/신동주 전 부회장 아내 : 신격호 총괄회장 본인의 즉각적인 원상복귀와 동생(신동빈 회장)을 포함한 관련자들의 처벌을 원하고 있습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한국 법원에 롯데호텔 이사 해임에 관한 손해배상 소송을, 일본 법원에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해임에 대한 무효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이번 소송전에 민유성 전 산업은행 총재를 자문단에 포함시켜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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