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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러시아, 평화협상 코앞서 교전…돌파구 마련할까

입력 2014-08-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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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납니다. 어제 교전설이 나올 정도로 양측 관계는 일촉즉발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정상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요.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무장반군 간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침범해 교전을 벌였다고 우크라이나군이 주장했습니다.

[안드레이 리센코/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 대변인 : 오늘 아침 러시아군이 동부지역의 반군으로 위장한 채 도네츠크 남쪽에 새로운 군사적 대치 전선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러시아로부터 탱크 10대와 장갑차 2대 등이 도네츠크주의 국경을 침입해 도시에 포격을 가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격퇴했다는 겁니다.

러시아는 자국군의 우크라이나 영토 침입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허위 주장이란 겁니다.

러시아는 대신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2차 구호물자를 보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어제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구호물자를 보내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러시아는 앞서 우크라이나의 통관 절차를 밟지 않은 채 220여 대 분량의 구호물자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옛소련권 국가 정상들이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회동하는 걸 계기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만납니다.

두 정상이 평화를 위한 걸음을 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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