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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 2부제-칸막이' 꺼낸 정부…현장 반응은 냉담

입력 2020-06-24 20:16 수정 2020-06-2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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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대책의 하나로 식사시간 2부제를 꺼냈습니다. 다같이 마스크 벗고 가까이에서 밥 먹는 식당에서 감염 사례가 여럿 나오기도 했으니 밥 먹으러 가는 시간을 두 번으로 나눠 보자는 거지요.

반응들이 어떤지 박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JTBC '뉴스룸' (지난 20일) : 전주여고 학생은 식당에서 대전의 두 방문판매 확진자들 옆 테이블에 있었습니다. 두 테이블의 거리는 약 4m. 동선이 겹친 시간은 불과 5분 남짓입니다.]

지난달 이후 식당이 4곳, 주점 6곳이 집단감염의 장소가 됐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옆 테이블과도 가까워 감염에 취약합니다.

정부가 이런 음식점 안에서의 밀집 상황을 피하자는 취지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식사시간 2부제입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11시 반부터 12시 반, 12시 반부터 1시 반으로 2부제를 운영을 하게 되면 밀접도 또 밀집도를 낮출 수 있는…]

2부제는 공공기관에 먼저 도입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아예 식당 안에서의 식사를 줄이자며 배달과 포장 식사도 권장하고 나섰습니다.

식당 안 구조도 바뀝니다.

학교 급식실같이 칸막이를 설치하고 1인 테이블을 늘리는 것도 권장합니다.

칸막이 설치비는 식품진흥기금을 쓰자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한상배/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 : 약 한 2700억 정도 가지고 있는데 위에 칸막이든지 옆 칸막이를 할 때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하지만 지자체 관리 기금이라 협의가 필요합니다.

현장 반응은 냉담합니다.

[식당 관계자 : 여기 좁은데…칸막이 치고 지그재그로 앉는다, 그건 안 되죠. 포장을 하면 사람을 더 써야 하거든요. 안 돼요.]

정부 지침이 현실화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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