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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미국·유럽, 우주인 태우고 달 탐사 나선다

입력 2017-02-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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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72년 아폴로호 이후로 인류가 다시 한 번, 달을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항공우주국이 이르면 2021년, 우주인 네 명을 태운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2030년엔 우주선을 화성에 보내 착륙까지 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달 탐사선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아폴로 13호'입니다. 우주인을 태운 우주선이 달로 향하는 험난한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유인 우주선 탐사는 1972년 미항공우주국 나사의 아폴로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 더이상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와 유럽항공우주국은 현지시간 9일 "유인 달 궤도 프로젝트인 오리온 미션이 빠르면 2021년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우주선 발사 장소는 나사의 케네디 우주센터입니다.

달 궤도 비행에 나서는 우주인은 최대 4명입니다.

첫 비행에서는 달에 착륙하지 않고, 달 궤도에 진입해 궤도 비행을 하다 지구로 귀환하게 됩니다.

이후 다시 인류가 달 착륙에 성공하면, 궁극적으로 2030년 우주인을 태운 우주선을 화성에 보내 착륙까지 하는 게 목표입니다.

나사 외에도 미국의 민간업체 스페이스X도 유인 우주선을 화성에 보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3년에 수립한 우주개발 중장기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행성 탐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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