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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막판 격돌…'두 재단 의혹' 전경련은 해산 촉구

입력 2016-10-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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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감사는 이제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국정감사 내내 공방을 벌이고 있는 여야가 이번주부터 막판 격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느냐 마냐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번 국감의 최대 쟁점인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의혹은 그 중심에 있는 전경련을 해체해야 한다는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7일) 국회는 기간이 연장된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를 열고 국정감사 일정을 이어갑니다.

국감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지만, 내일과 오는 21일 예정된 정보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우병우 수석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한 집중 질의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 수석의 증인채택'을 놓고 여야의 막판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이번 국감의 또다른 쟁점이었던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의혹은 전경련으로 화살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재단 설립을 주도한 전경련에 대해 국회의원 73명이 어제, 해산촉구결의안에 서명했습니다.

여당에서는 김용태 의원이 유일하게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결의안에는 정부가 공공기관을 전경련에서 즉각 탈퇴시키고 전경련의 법인 등록 취소 동의 조처를 취해 달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결의안은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오늘 대표로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정무위와 법사위 등을 거쳐 연말중으로는 국회 본회의에 올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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