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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노인 34% "자식에게 집 안 물려줄 것"

입력 2014-09-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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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거주하는 노인 중 34%는 자녀에게 집을 물려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수도권 주택을 소유한 60세부터 84세의 노년층 3600가구를 조사한 결과 자녀에게 집을 물려주지 않으려는 노인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집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응답 비중은 ▲2010년 21.1% ▲2012년 26.9% ▲2013년 31.1%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전국을 기준으로 하면 집을 물려주지 않으려는 응답자의 비중은 24.6%로 수도권보다 9.4%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금공 관계자는 "수도권 거주자들이 지방 거주자보다 활발하게 주택을 이용한 재테크 방식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주택연금 가입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주택보유자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집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기간 연금을 받는 역모기지론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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