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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안창환, 청약 당첨과 함께 여자친구 바람 현장 목격

입력 2021-07-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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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안창환, 청약 당첨과 함께 여자친구 바람 현장 목격

JTBC '월간 집' 안창환이 그토록 바라던 청약 당첨과 함께 여자친구가 바람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동시에 찾아온 행운과 불운 속에,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지난 방송에서 남상순(안창환)이 마침내 청약에 당첨됐다. 청약 홈페이지에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뜨자, 놀라 기절할 정도로 기뻐 환호성을 지른 것도 당연했다. 그리고 그 즉시 사랑하는 '요미요미' 여자친구(김소은)에게 프러포즈를 하러 갔다. 그의 말대로 "이제 이 결혼은 무조건 성사"될 줄 알았다.

그런데 특강 때문에 많이 늦을 것 같다며 다음에 보자는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와 함께 팔짱을 끼고 학원을 나서고있었다. 바람 현장을 목격한 상순의 순간적 선택은 못 본 척하는 것이었다. 혹여 자신을 볼까 몸을 숨겼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최고(김원해)와 여의주(채정안)에게 청약 턱도 냈다. 그런데 은행이라며 자꾸만 전화를 받지 않는 상순의 태도는 어쩐지 부자연스러웠다.

그런 그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챈 건 동료 의주였다. 진실을 알게 된 그녀는 "네가 왜 숨어? 네가 바람폈냐?"라고 대신 화를 내줬다. 그러나 상순은 되레 스스로를 탓했다. 그동안 기다리기 지쳤고, 그래서 흔들렸을 것이라며, 청약 당첨돼 아파트가 생긴 걸 알면 생각이 바뀔 것이라 믿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믿고 싶어했을 정도로 간절했다.

상순은 '네가 뭐가 모자라 아파트 한 채 없는 놈을 만나! 당장 헤어져'라는 여자친구 어머니의 문자를 본 이후 청약 당첨만을 꿈꿨다. 청약포기하고 대출 받아 아파트 전세를 구하라는 의주의 현실적 조언도 듣지 않았고, 교회, 절, 점집 까지 안 다녀본 곳이 없었다. 이 모든 것이 다 사랑하는 여자친구에 걸맞은 남편이 되기 위해서였다.

별명이 '청약 조울증'일 정도로, 청약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상순의 눈물겨운 고군분투는 재미있는 패러디와 유쾌한 톤으로 그려졌지만, 그 안에는 '짠내'가 유독 많이 흘렀다. 그 이면엔 "결혼을 하려면 아파트가 있어야 하는데, 아파트가 있으려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아이러니한 현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시청자들 역시 상순의 청약 당첨을 함께 응원했다. 그리고 이제 또 다른 기로에 선 상순이 스스로를 위한 꽃길을 선택하길 응원하고 있다. JTBC '월간 집'은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

(JTBC 모바일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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