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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찬스 논란' 학종 기준 까다롭게…어떻게 바뀌나?

입력 2019-11-29 08:31 수정 2019-11-29 09:41

교과과정 밖 활동은 대입에 반영 못 해
교사추천서·자소서 폐지…학종 선발기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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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과정 밖 활동은 대입에 반영 못 해
교사추천서·자소서 폐지…학종 선발기준 공개

[앵커]

정시비중에 대해선 그렇고요. 또 하나 축은 학생부 종합평가의 여러 항목을 없애고 기재 조건을 까다롭게 한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그럼 뭘 봅고 뽑아야하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중학교 2학년은 2024년에 대학에 들어갑니다.

이때부터는 교과 과정만 입시에 반영합니다.

교사가 주도한 활동, 학교에서 만든 프로그램만 활용할 수 있고 외부는 물론 교내 수상 경력도 아예 대학에 넘길 수 없습니다.

이른바 '부모 찬스'가 개입될 수 있는 길을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종에서) 학생 본인의 노력이나 역량이 아니라 외부의, 부모의 정보력이나 경제력, 출신 고교에 따른 유불리가 개입되고 있단 것을 확인했고…]

학생부에 적는 조건은 까다로워집니다.

크게 바뀌는건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4영역입니다.

학교 밖에서 한 동아리나 봉사활동은 더 이상 대입에 활용될 수 없습니다.

교사추천서는 2022학년도, 자기소개서는 2024학년도부터 없어집니다.

학종으로 대학에 갈 때 준비해야하는 것들이 대폭 줄어드는 겁니다.

또 대학들에게는 학종 선발 기준을 공개하고 수능처럼 이의신청 절차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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