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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사람들이 갑자기"…대낮에 '묻지마 습격사건'

입력 2021-02-09 12:50 수정 2021-02-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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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캡쳐][출처-유튜브 캡쳐]
경기 화성시 한 도로에서 여러 명의 일당이 차량을 가로막고 운전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장면은 뒤따르던 차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오늘(9일) 경기남부경찰청은 해당 사건에 대해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어제 오후 4시 50분경 화성시 남양면에서 발생했습니다.

범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피해 차량이 앞으로 주행할 수 없게 검정 차량 한 대가 막고 있습니다.

갑자기 주변에서 여러 명의 사람이 나타나더니 피해 차량을 덮칩니다.

둔기로 자동차를 부수고 차량 지붕에 올라타 밟기도 합니다.

피해 차량은 탈출하기 위해 앞뒤로 차를 움직였지만 다른 차량에 막혀 꼼짝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일당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끌어내려 폭행한 후 달아났습니다.

이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은 온라인 공간에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출처-유튜브 캡쳐][출처-유튜브 캡쳐]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피해자 2명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적의 일용직 노동자입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일당은 처음 보는 사람들이고, 러시아인 등 외국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 2명은 전신 타박상과 손가락 골절 등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JTBC에 "가해 일당 5~6명에 대한 신원을 파악 중"이라며 "갈취 등 다른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피해 차량의 앞을 막은 검정 차량도 일당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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