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팀'의 일원인 구자철(28)이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그는 2019년 여름까지 아우크스부르크의 '에이스'로 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과 2019년까지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미드필더인 그는 올 시즌 19경기, 2골3도움을 기록중이다. 중앙과 측면을 오고가는 주전으로서 동료 지동원(28)과 함께 '지구듀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선수가 만족한다. 구자철은 "항상 아우크스부르크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고 강조해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독일에서 나의 집과 같다. 여기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스테판 로이터 이사는 "구자철과 더 함께 하게 돼 기쁘다. 그는 기술이 좋고 팀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구자철은 4년 뒤 볼프스부르크에 입단,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를 돌았다. 이후 2015년 붜 아우크스부르크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