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또다시 발생한 경주 지진에 부산도 '흔들'

입력 2016-09-19 23: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또다시 발생한 경주 지진에 부산도 '흔들'


19일 오후 8시3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동이 발생한 이후 119종합상황실에는 오후 10시 기준으로 총 2605건의 문의 전화가 접수됐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또 112신고센터에도 지진관련 전화가 270여 건이나 접수됐지만 특별한 피해사례는 없었다.

더불어 부산 도시철도 1~4호선 전 노선은 지진동 발생하자 2분 가량 시속 40㎞ 이하로 서행하다가 정상 운행에 나섰다.

부산교육청은 지진동이 감지되자 각급 학교에 긴급 문자메시지를 보내 야간자율학습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대피시킨 뒤 안전하게 귀가시키도록 지시했다.

또 인근 주민들이 학교로 대피할 경우 운동장 등을 개방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현재 계획정비로 가동이 중단된 고리 2호기와 신고리 2호기를 제외한 4기(고리1.3.4, 신고리1호기)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고리본부는 비상발령을 C급에서 B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추가 여진에 대비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들 원전은 진도 6.5~7.0 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돼 있다고 고리본부는 설명했다.

이 외에도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대 넥센의 야구경기에 관람객 2000여 명이 찾았지만 큰 소동은 없었으며, 경기도 KBO 경기감독관의 판단에 따라 계속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관련기사

지진 제보ㅣ김용환 (전주) "전진과 같은 강도…비 온 뒤라 더 겁나" 지진 제보|김학진 (경주) "지난번 진동까진 아니었지만 큰 소리에 놀라" 지진 제보|남정 (구미) "지난번 본진과 똑같은 세기로 진동 느껴" 지진 제보|허수경 (경주) "짐 싸 대피 준비…지난번 전진과 비슷"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