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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야당 공동 대응 움직임…옥시·어버이연합 '최대 이슈'

입력 2016-05-09 20:14 수정 2016-05-0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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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야당의 원내대표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공동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당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어버이 연합 의혹은 20대 국회 초반부터 최대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윤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가습기 살균제 대책특위 첫 회의를 열고,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최승운/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가족 연대 대표 : 저희가 정부 책임 물었어요. 정부는 책임 없다. 억울하면 가해 기업 소송해라.]

[권미애/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 여기 계신 분들도 저희 한 번 더 실망시키지 말아주세요.]

특위는 피해자 구제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청문회 실시 등을 정부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이번 주 안에 관련 토론회를 열고 대책 기구도 꾸릴 예정입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 국회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은 6월 원 구성 이후에 최우선의 과제로 여야가 다루자고 제안합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19대 국회에서 합의가 안 되면 20대 국회에서 합의해 국정조사, 청문회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당 모두 TF를 구성한 어버이연합 의혹도 야당의 공조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더민주 TF는 국민의당과 공조하겠다는 인식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고, 국민의당도 더민주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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