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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마르고 갈라지는 피부, '건조증' 막으려면…

입력 2013-11-10 19:44 수정 2013-11-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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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같이 찬바람이 불고 습도가 낮을 땐 피부가 마르고 갈라지는 피부건조증이 극성을 부리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천권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팔과 목의 피부가 심하게 갈라져 병원을 찾은 28살 김 모씨.

진단 결과는 피부건조증이었습니다.

[김 모씨/피부건조증 환자 : 가을이 되니까 아무래도 더 많이 건조하고, 건조하면 가렵잖아요. 잘 때도 가렵고….]

피부건조증은 피부 속 수분이 정상의 10% 이하로 떨어진 상태로, 춥고 건조해지는 가을과 초겨울에 많이 발생합니다.

팔, 다리와 복부처럼 피지 분비가 적은 부위에 주로 나타나는데, 나이가 들수록 수분 보유능력이 떨어져 발병률이 높습니다.

[황규왕/서울 순천향대병원 피부과 교수 : 피부 면이 고르지 않고 거칠어지고, 밤에 더 가려움을 호소합니다. 피부를 자극해서 자극성 접촉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건조증을 예방하려면 보습제를 자주 바르고 물을 많이 마셔 몸 안의 수분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김원석/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 : 가습기를 틀어준다거나, 목욕이나 사우나를
제한하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또 과도한 난방이나 온열기 사용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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