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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 귀국 후 한 일…할머니 계신 병원 찾아가 '금메달 걸어드리기'

입력 2021-08-03 18:00 수정 2021-08-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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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좌), 연합뉴스(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좌), 연합뉴스(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최초로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가 지난 1일 귀국한 가운데, 안 선수의 귀국 후 행보가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제(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산 선수 친척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안산 선수의 친척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산이 할머님이 조금 편찮으셔서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산이가 귀국 다음 날 할머니한테 가서 메달을 걸어드렸다"며 "참 착하고, 어른 위할 줄 아는 아이"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안 선수는 휠체어 탄 할머니 옆에 앉아 눈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안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손에 사인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습니다. 안 선수가 남긴 사인 종이에는 'To. 외할무니♥'라고 적혀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안산도 할머니 앞에선 영락없는 애교 만점 손녀인 듯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랑스러운 안산 선수, 심성도 곱네요", "세상에 할머니 얼마나 기쁘실까요", "금메달 세 개나 따온 손녀!"라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병원 측 관계자는 오늘 JTBC와 통화에서 당시 상황을 전하며 "안산 선수가 할머니한테 금메달 걸어드리며 건강하시라 했고, 할머니는 장하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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