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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시지가 '껑충'…비싼 땅일수록 많이 올라

입력 2019-02-12 20:42 수정 2019-02-12 22:57

서울, 14% 올라 12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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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4% 올라 12년 만에 최대

[앵커]

세금을 매기는 땅 값의 기준인 공시지가가 올해 큰 폭으로 오릅니다. 특히 서울은 14%가 올라서 12년 만에 상승 폭이 가장 큽니다. 땅 값 비싸기로 유명한 명동 상가 부지는 2배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표준지의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9.4% 올랐습니다.

서울이 14% 올랐는데 12년 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이어 부산·광주도 두자릿 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울내에서도 땅 값이 비싼 지역일수록 공시지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강남구와 중구가 20% 넘게 올랐고, 영등포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입니다.

올해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2배 이상 오를 예정입니다.

비쌀수록 많이 올린다는 기준은 지난달 단독주택에 공시가격을 매길 때와 같습니다.

정부는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고가일수록 시세와 격차도 크기 때문입니다. 

반면 ㎡당 2000만 원이 넘지 않는 일반 토지는 상승률이 7.3%에 그쳤습니다.

영세 자영업자를 감안해 재래시장내 땅 값도 상대적으로 덜 올렸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단독주택과 토지에 이어 4월에는 아파트 공시가격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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