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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강화유리 처마 한낮에 '와장창'…범인은 폭염?

입력 2018-07-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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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강화유리 처마 한낮에 '와장창'…범인은 폭염?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경찰서 출입문 처마가 별다른 외부 충격 없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이 경찰서 현관 처마를 이루는 10여장의 강화유리 가운데 한 장이 파열음을 내며 깨졌다.

사고 당시 처마 아래를 지나던 경찰서 직원 한 명이 쏟아진 유리조각에 맞아 팔을 다쳤다.

심각한 상처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깨진 강화유리는 가로 1.5m, 세로 1m, 두께 2㎝ 크기다.

외부 충격 없이 조각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경찰서는 오전 시간대 뙤약볕에 노출된 강화유리가 달궈지면서 균열이 발생해 깨진 것으로 보고 보행자 안전조처를 했다.

강화유리는 충격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에 견딜 수 있도록 열처리해 단단하게 만든다.

제조 과정에서 불순물이 들어가거나 사용 중 과도한 열·충격이 가해지면 깨지기도 한다.

강화유리를 상판으로 만든 가스레인지 일부 제품에서 깨지는 현상이 발견돼 한때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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