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선대위 체제 선언…김한길 "경제·안보·민주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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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선대위 체제 선언…김한길 "경제·안보·민주 지킬 것"

입력 2016-03-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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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본격적인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선대위 위원장은 1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당 사무처가 오늘부로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다"며 "정신 똑바로 차리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더 열심히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안보, 민주주의가 모두 위기"라며 "그런데 위기를 극복해야 할 정치마저 위기인 것 같다. 우리가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선대 위원장은 "민생은 하루하루 고단하고, 벼랑 끝에 서 있다"며 "북이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한 후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사드 조급증을 노출하며 한반도 긴장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러방지법에 대해서도 "테러방지를 명분으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무제한 감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역시 위기"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