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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물러가자 미세먼지 기승…수요일까지 전국 '나쁨'

입력 2019-12-09 21:07 수정 2020-01-20 22:51

10일 수도권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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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도권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앵커]

추위가 잠깐 물러가자 미세먼지가 바로 기승을 부립니다. 내일(10일)은 공기가 더 탁해질 거란 예보입니다. 겨울비가 와도 미세먼지를 막기엔 부족합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미세먼지가 서울 도심을 덮었습니다.

마스크를 챙겨쓴 시민들은 걸음을 재촉합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46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한 서울 등 곳곳이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서풍을 타고 중국 동쪽에서 들어온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이 미세먼지는 오늘 밤사이 바람이 약해 흩어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나라 밖 미세먼지가 더해져 공기질이 더 안 좋습니다.

수도권은 '매우 나쁨'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서는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비상저감 조치도 내려집니다.

내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지만 양이 적어 미세먼지를 해소하긴 힘들 전망입니다.

모레도 북서풍을 타고 미세먼지가 들어와 전국에 걸쳐 '나쁨' 상태가 계속됩니다.

모레 오후나 돼야 강한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차차 흩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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