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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안' 2등급으로 세력 약화…미 남동부 위협 여전

입력 2019-09-0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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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하마를 휩쓸고 지나면서 5명의 사망자를 내고 1만 채가 넘는 주택을 무너뜨린 허리케인 도리안, 세력은 다소 약화됐지만 여전히 위협적입니다. 미국 남동부 해안 쪽으로 지금 서서히 이동하고 있는 중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허리케인 도리안 상륙을 앞둔 플로리다주 해안에 높은 파도가 무섭게 몰아칩니다.

바하마에 24시간 넘게 머물렀던 도리안은 미국 남동부 해안으로 서서히 접근 중입니다.

기존 3등급에서 2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약화했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몰고 올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플로리다 주 9개 카운티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고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일부 해안 카운티에도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현지언론은 3개주에서 주민 200만 명이 대피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리안은 현지시간 3일 밤 플로리다 해안에 접근하고 5일 늦게까지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앞서 도리안이 강타한 바하마에서는 최소 5명이 숨지고 주택 1만 3000채가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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