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29)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달았다. 스티븐 제라드의 당부가 그대로 지켜졌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9월 A매치에 나설 22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주장 완장은 루니에게 돌아갔다. 제라드는 대표팀에서 은퇴하며 "루니가 나를 이어서 대표팀의 주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도 제라드의 말을 듣고 루니를 주장으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아스널의 챔버스와 뉴캐슬의 잭 콜백, 애스턴빌라의 파비안 델프, 토트넘의 대니 로즈가 새 얼굴로 발탁됐다. 잉글랜드는 내달 4일 노르웨이와 평가전을 치른 뒤 9일에는 유로 2016 예선 첫경기를 스위스와 갖는다.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
GK 프레저 포스터(사우스햄프턴), 벤 포스터(웨스트 브로미치),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DF 레이튼 베인스(에버턴), 게리 케이힐(첼시), 칼럼 챔버스(아스널), 필 자기엘카(에버턴), 필 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니 로즈(토트넘), 존 스톤스(에버턴)
MF 잭 콜백(뉴캐슬), 파비안 델프(애스턴빌라), 조던 헨더슨, 라힘 스털링(이상 리버풀), 제임스 밀너(맨체스터 시티),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잭 윌셔(이상 아스널), 안드로스 타운센드(토트넘)
FW 리키 램버트, 다니엘 스터리지(이상 리버풀), 웨인 루니, 대니 웰백(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J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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