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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고의 시즌'…득점·공격포인트 모두 신기록

입력 2021-05-24 08:19 수정 2021-05-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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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고의 시즌'…득점·공격포인트 모두 신기록

[앵커]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토트넘 손흥민 선수 소식입니다. 한국 선수로 단일 시즌 유럽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 기록 자리에 차범근 전 감독과 같이 올라있었고요. 이번 경기에서 한 골을 더 넣으면 차 전 감독을 뛰어넘을 수 있었는데, 골이 나오지는 않아서 이 기록은 다음 시즌으로 넘기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득점과 공격포인트 모두 자신의 기록을 다시 만들면서 최고의 시즌이 됐습니다.

강버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7골.

차범근이 35년 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운 최다골 기록과 타이의 상황에서 손흥민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기대한 '한 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른발 슛, 헤딩 슛 모두 상대 레스터시티의 수비에 막혔습니다.

그래도 끊임없이 움직이며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뒤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집요하게 쫓은 공을 케인이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후반 들어 상대에게 또 득점을 허용했을 때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도 손흥민이었습니다.

오른쪽 코너킥이 상대 골키퍼의 주먹에 맞고 골대 안에 들어간 겁니다.

상대 자책골로 2-2까지 따라붙은 토트넘은 베일이 후반 말미와 후반 추가 시간에 잇따라 득점하며 4-2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토트넘은 리그 7위로 시즌을 마감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 개인적으로는 잊지 못할 시즌을 보냈습니다.

정규리그 17골로 득점 랭킹 4위에 올랐고,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 39개를 쌓아 지금껏 최다였던 지난 시즌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이런 손흥민에게 토트넘의 메인 스폰서는 '올해의 선수상'을 시상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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