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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한국당, 대화 거부 땐 다른 야당과 공조" 압박

입력 2019-12-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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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일) 이인영 원내대표의 회견이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은 비공개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이번주 초까지는 대화를 해보겠지만 한국당이 먼저 필리버스터를 철회해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야당들과 공조해 공수처 법안 등을 통과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이 민생 법안부터 처리 하자며 '원 포인트 국회'를 제안했지만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한국당을 향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정기 국회 일정에 조건 없이 참여하라고 압박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사실상 완전히 국회를 마비시키는 형태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무조건 필리버스를 철회해야 되는 것입니다.]

먼저 앞으로 이틀 내지 사흘 동안 한국당을 포함한 야당과 의견을 조율하며 대화에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당이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 다른 야당과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만약 자유한국당의 태도변화가 없다면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을 원칙으로 해서 의사진행 및 안건 처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앞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원포인트든 뭐든 간에 제일 핵심은 필리버스터를 철회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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