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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기후 비상사태' 선언…"우리 공동의 책임" 강조

입력 2019-11-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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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 기후 문제와 관련해서 유럽의회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는 소식입니다. 공동의 책임이라는 걸 강조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동안 한 나라가, 그리고 도시 하나가 환경과 관련한 비상사태를 선언한 적은 있었는데 이번에는 유럽의회 차원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유럽의회는 어제(28일) 프랑스에서 본회의를 열고 찬성 429표, 반대 225표, 기권 19표로 '기후, 환경 비상사태'를 선언하는 결의문을 승인했습니다.

대륙에서는 처음 선언된 것이고 이에 앞서 아르헨티나와 캐나다, 미국 뉴욕과 호주 시드니 등 개별 국가와 도시 차원에서는 여러 곳이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파스칼 캉팽 유럽의회 환경위원회 위원장은 결의안 통과에 대해 "이것은 정치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공동 책임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의회는 또 EU 차기 집행위에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현재 1990년 대비 40%에서 55%로 올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입니다. 미국 등지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라고요?

[기자]

■ 추수감사절 미국·영국서 페이스북 먹통

웹사이트 접속 불량을 추적하는 다운디텍터는 미국과 영국에서 8천여 건의 접속 장애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앱에 접속하면 '페이스북이 곧 돌아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중앙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일부가 문제를 일으켜 많은 사용자가 접속하는 데 장애를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복구가 진행중이며 가능한 한 빨리 접속을 정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활성 사용자 수가 24억 5000만 명에 달합니다.

인스타그램도 사용자 수가 1억 명이 넘습니다.

페이스북과 자회사인 인스타그램, 왓츠앱은 지난 7월에도 거의 하루 동안 접속 장애로 시스템이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 우루과이 중도우파 승리…15년 만에 정권 교체

끝으로 우루과이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우파 야당 후보 루이스 라카예 포우가 당선됐다는 소식입니다.

우루과이는 15년 만에 좌파에서 우파로 정권이 교체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1차 투표에서는 라카예 포우는 2위를 차지했는데 결선 양자 대결을 앞두고 보수 야권이 연합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라카예 포우는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아버지에 이어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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