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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미 회담 적극적 중재"…조만간 핫라인 가동

입력 2018-05-17 20:20 수정 2018-05-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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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청와대에 정제윤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적극적인 중재자 얘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청와대가 아침 7시에 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이 자리에서 한·미, 남북 간 여러채널로 긴밀히 입장을 조율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자의 역할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비교적 순탄하게 흘러오던 북·미정상회담 정국이 북한발 돌발 변수로 덜컹거리자, 청와대가 다시 중재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앵커]

그 동안 잡고있던 운전대를 좀 더 꽉 잡겠다, 그런 의미로도 해석이 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중재를 하겠다는 계획도 공개가 됐습니까.

[기자]

일단 청와대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공개하진 않았지만 북한과 미국 사이의 대화 채널을 풀가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조만간 핫라인 통화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핫라인 통화를 위해서 북한과 물밑 조율을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시기는 다음주 22일 한·미정상회담 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미국은 이제 북한 입장이 나온 뒤에 일단은 서로 목소리를 좀 낮춘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측에서는 중재자 역할을 하기 위해선 양측의 진의를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계속 접촉을 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정의용 안보실장과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북·미정상회담 재고려 발언'에 대해 논의했고, 지금도 다양한 채널로 미국과 소통을 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청와대는 북·미회담 전까지 한·미 정상 간뿐 아니라, 실무자 간의 물밑 조율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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