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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인근 해상서 어선 전복된 채 발견…7명 승선 추정

입력 2018-02-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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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직전에 들어온 소식인데요.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해경은 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보고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소식 듣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사고가 난지 4시간쯤 됐는데 구조 소식은 없는지요. 상황을 좀 전해주시죠.

[기자]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4시 28분쯤 입니다.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배 한척이 뒤집혀있는 것을 지나가던 배가 발견하고는 완도해상교통관제센터로 신고했습니다.

전복된 선박은 완도 선적의 7.9톤급 근룡호로 추정됩니다.

해경은 이 선박에 모두 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대형 함정 5척과 민간어선 3척 등 모두 15척을 동원해 현장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남해안에는 하루종일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고 지금도 풍랑 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완도와 주변 섬을 잇는 여객선은 기상 악화로 모두 전면 통제된 상태 입니다.

이 때문에 아직 승선원들의 생사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근룡호가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높은 파도 등 때문에 전복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근룡호는 오늘 낮 1시 26분,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최종 확인된 것으로 해경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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