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마지막 TV토론…내일 영남서 세 번째 경선

입력 2017-03-30 21:23 수정 2017-03-30 23: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대선이 이제 40일 남았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대세론이 커지는 가운데 오늘(30일) 마지막 경선 토론을 가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벌써 경선 뒤를 신경 쓰는 듯했지만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은 어떻게든 결선투표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다른 경쟁 후보들을 안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가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더불어민주당 정부입니다. 후보님들도 다 함께 참여하고 박원순 시장, 김부겸 의원 다 함께 하는 그런…]

경선 뒤 다른 후보 지지층의 이탈을 염려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안희정 지사는 대연정 시에는 총리까지 내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에 대한 견제를 계속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많은 분들이 문재인 후보님 캠프에 합류하고 계십니다. 실질적으로 당을 장악하게 될 터인데 그렇게 되면 집권여당은 청와대 거수기로 전락하지 않을까요?]

이재명 시장은 최성 시장에게도 화살을 돌렸습니다.

최 시장이 사실상 문 전 대표를 대신해 안 지사와 이 시장을 공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호위무사 표현 과했다면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여전히
팀플레이라고 하는 점 분명히 맞는 것 같습니다.]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은 이전보다 서로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막기 위해서는 다른 후보가 선전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영남에서 세 번째 경선을 치릅니다.

영남이 끝나고 나면 수도권만 남습니다.

관련기사

문재인, 충청서도 1위…안희정·이재명 수도권에 희망 문재인, 호남·충청 누적득표율 55.9%…'대선 직행' 탄력 [마크맨이 본 대선] 휴식·독려·반전…3인3색 민주 호남경선 문재인, '안희정 안방' 충청 경선서도 1위…11%p 차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