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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 손편지 보낸 윤석열, "보수 정당 과오 반성…호남 미래 함께 걷자"

입력 2022-01-27 16:40 수정 2022-01-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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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호남 지역에 직접 쓴 손편지를 보내며 정권 교체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7일) 윤 후보가 직접 쓴 편지를 이틀 전 발송했고, 이 편지가 호남지역 230만 가구에 도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한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한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대표도 페이스북에 "후보의 손편지를 우편함에서 확인한 광주시민들이 인증사진들을 보내오고 있다"면서 윤 후보의 손편지를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호남 지역에 보낸 손편지.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호남 지역에 보낸 손편지.

윤 후보는 손편지에서 "저 윤석열은 5월 광주에 대한 보수 정당의 과오를 반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호남의 미래를 함께 걷고자 한다"면서 "이번에는 지역주의와 타성에 젖은 기성 정치인들이 두려워할 그 파격으로 정치혁명의 기치를 호남에서 이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손편지에는 또 윤 후보가 대선 출마를 결심한 소회, 호남 발전을 위한 정책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호남 시민의 소중한 한 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 달라는 내용도 들어갔습니다.

이 편지는 윤 후보가 직접 손으로 쓴 내용을 복사한 뒤, 후보의 글씨체로 만들어진 '윤석열체'로 수신자 이름을 일일이 타이핑해 작성됐습니다. 편지 봉투 뒷면에는 QR코드를 넣어 후보의 영상 메시지를 재생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과거 예비후보자홍보물이 법적 허용 면수인 16페이지를 가득 채운 백화점식 공약 나열과 형형색색의 화려함에 초점을 뒀다면, 윤 후보의 손편지는 투박하지만 진정성을 담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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