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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위 "마약 투약 했지만 밀수입은 아냐" 혐의 부인

입력 2021-07-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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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지원 사위 "마약 투약 했지만 밀수입 아냐" 혐의 부인

제가 준비한 첫 번째 키워드 "마약 밀수 부인"입니다. 미국에서 마약을 밀수입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맏사위 A씨가 오늘(19일) 재판에서, 밀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 미국에서 입국하면서 엑스터시와 대마를 밀수입하고 두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마약을 투약한 건 맞지만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에 대해서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의 가방에 마약이 들어있는지 몰랐다는 건데요. "전 직장 동료가 준 검은색 파우치를 가방에 그냥 넣었다"며 "마약이 있는 줄 알았다면 출입국심사를 통과하기 전에 버렸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파우치를 준 미국인 동료에 대해 사실 확인서를 받아 다음 기일까지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씨에 대한 재판은 다음 달 30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2. 열 손가락 없는 김홍빈,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세계 최초 완등"입니다. 열 손가락이 없는 산악인 김홍빈 씨가 해발 8,047m의 브로드피크 정상에 올라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했습니다. 장애인으로서, 히말라야 8천m급 봉우리 14개를 모두 오른 건 김씨가 세계 최초인데요. 지난 1991년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를 등반하다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은 김씨는 사고 이후에도 포기 하지 않고, 계속 산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2006년부터,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하기 시작해서 무려 16년에 걸쳐 대업을 달성했는데요. 이번 등정은 현지에서 기상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강한 의지로 극복하면서 등반 나흘 만에 정상을 밟았습니다. 김씨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장애인 김홍빈도 할 수 있으니 모두들 힘내시"라며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거대 인형 춤추고 오싹한 얼굴 '둥둥'…도쿄올림픽 조형물 논란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오싹한 도쿄?"입니다. 도쿄 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가운데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이 준비한 조형물들이 연이어서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도쿄 신주쿠 공원에 모습을 드러낸 꼭두각시 인형인데요. 대나무 등으로 만든 높이 10m의 거대한 크기의 인형으로, 사람들이 당기는 줄에 따라 손과 발을 흔들며 춤을 춥니다. 이 인형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가 심했던 도호쿠 지역의 부흥을 기원하는 '부흥 올림픽'의 상징물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좋은 취지와는 다르게 사람들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었습니다. "무섭다", "아이들이 트라우마에 시달릴 거 같다" "세금 낭비다"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지난 16일에는, 도쿄 시부야 지역에 얼굴 모양의 대형 열기구가 떠올라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 역시 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공공미술 작품이라는데요. 눈썹이 짙고 무표정한 얼굴에 "놀랐다" "오싹했다"는 평이 대다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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