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빗자루 바람'에 초미세먼지 '뚝'…22일 곳곳 한파주의보

입력 2019-03-21 21:37 수정 2019-03-21 22: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3월의 날씨는 1년 가운데 변덕이 가장 심합니다. 불과 며칠 전에 20도가 넘는 '때 이른 초여름 날씨'라고 전해드렸는데, 내일(22일) 아침에는 중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예보됐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추울 텐데요. 대신 공기질은 좋을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봄비가 그친 오후,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바람이 세지면서 구름도 발길을 재촉합니다.

날이 개는가 싶다가도 이내 다시 먹구름이 잔뜩 끼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서울 기준 초미세먼지는 어제의 3분의 1 수준,

바람이 '빗자루' 역할은 톡톡히 했습니다.

멀리 시베리아에서 온 바람은 찬 기운을 품어 기온을 끌어내렸습니다.

봄꽃은 이미 꽃망울을 터뜨렸는데 내일은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서울을 제외한 중부 내륙지역은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한파주의보까지 발령될 예정입니다.

서울 영하 1도, 대관령 영하 7도, 대전 영하 1도 등 중부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5도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온 꽃샘추위는 일요일까지 이어져, 다음 주 초에나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춥기는 하겠지만, 초미세먼지 농도는 토요일까지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대기질은 양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국내 겨울·봄 미세먼지 80%가 중국발…촉매제 역할" 다시 몰려온 먼지, 비바람에 '싹'…비 그친 뒤 '쌀쌀' '경남 양산 23.3도' 5월 같았던 봄 날씨…비온 뒤 꽃샘추위 벌써 5월 중순? 봄꽃도 빨리 핀다…올봄 날씨 전망은? 엇갈린 '미세먼지 책임론'…중국 정부에 직접 물었더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