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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소비지출증가율 0.2%…경기 부진에 지갑 닫는다

입력 2014-11-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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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가계 소비가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가구당 평균 소비지출은 2307만원으로 전년보다 4만원(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식료품(27.4%) ▲교육비(14.5%) ▲주거비(13.1%) ▲교통비(11.7%) ▲통신비(7.6%) ▲의료비(6.4%)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의료비와 식료품비 지출은 각각 6.8%(10만원)와 1.5%(11만원)씩 증가한 반면 교육비 지출은 1.6%(6만원) 줄었다. 기타지출(오락문화, 가사서비스 등)도 2.5%(11만원) 감소했다.

소득 수준별 연간 소비지출은 ▲5분위(상위 20%) 4100만원 ▲4분위(상위 20~40%) 2829만원 ▲3분위(상위 40~60%) 2219만원 ▲2분위(상위 60~80%)는 1593만원 ▲1분위(하위 20%) 795만원 등이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30세 미만 1758만원 ▲30대 2350만원 ▲40대 2910만원 ▲50대 2703만원 ▲60세 이상 1404만원 등이었다.

40대와 50대 가구는 교육비(21.9%, 15.9%) 지출 비중이, 60세 이상 가구는 의료비(12.0%) 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비지출은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세금 등의 비소비지출은 다소 증가했다.

2013년 가구당 평균 비소비지출은 844만원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세금은 7.1%(13만원), 공적연금과 사회보험료는 5.7%(15만원)씩 늘었다. 이자비용은 5.0%(9만원) 감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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